[슬리데린] 어빈 그레이

 

 이름 : 어빈 그레이 (Irvin Grey)

 성별 : 남

 학년 : 6학년

 혈통 : 혼혈 (쿼터)

 기숙사 : 슬리데린

 지팡이 : 느릅나무, 유니콘의 털, 30cm

 

 외관 : 185cm, 75kg. 슬리데린 출신 아버지를 닮아 밝은 금발이고 눈은 초록색이지만 가운데에 호박색이 섞여있다.

 옆머리와 뒷머리는 짧게 잘랐지만 앞머리는 길게 길러 뒤로 넘기고 다닌다. 하지만 시간이 없거나 귀찮으면 앞으로 내리는데 길이가 긴 탓에 눈을 조금 가린다. 뒤로 넘기고 다닐 때는 왁스 같은 것으로 고정시키지 않기 때문에 고개를 흔들거나 하면 다시 흐트러져 손으로 대충 정리하고 다닌다.

 살짝 올라간 갈색의 짙은 눈썹에 인상이 날카롭다. 그냥 서있거나 걸어 다닐 때는 무표정하게 있거나 살짝 인상을 쓰고 있어 성격이 좋지 않음을 한눈에 보여준다.

 교복은 넥타이부터 망토, 구두까지 완벽하고 단정하게 갖춰 입는다. 185cm라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챙겨 신는 구두덕분에 더 커 보인다.

 왼쪽 눈썹에 세로로 그어진 1cm 정도길이의 흉터가 있다. 1학년 비행수업 때 빗자루에서 떨어져 생긴 흉터인데, 흉터가 있는 곳에는 눈썹이 나지 않아 얼굴을 보면 흉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움직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 치고는 몸이 꽤 단단하며 어렸을 적 형제와 장난을 많이 친 탓에 손에 자잘한 흉터가 많다.

 

 성격 : 조금 무뚝뚝하며 건방지다. 싫어, 아니, 안돼 같은 부정적인 단답을 자주하고 그리핀도르가 부탁을 할 것 같이 말을 걸어오면 이야기를 듣기 전에 먼저 안 된다고 말해버린다. 스스로 슬리데린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슬리데린 선배들에게는 꼬박꼬박 선배라는 호칭과 존댓말을 쓰지만 그리핀도르 쪽이라면 무조건 말이 짧아진다.

 차분한 성격에 여유로움을 즐겨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최대한 가만히 서있거나 앉아있기를 원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람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흥미로워하기도 한다.

 자신을 당황시키면 그게 무엇이 되고 누가 되든 싫다는 감정을 표출하며, 맞는 건 맞고 아니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살아 단호한 면도 보인다. 이런 성격 탓에 선배들과도 큰 싸움이 일어날 뻔 한 적이 몇 번 있다.

 스킨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대화할 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말하거나 자신의 목을 만지며 이야기한다. 만져도 내 몸은 나만 만진다 주의.

 특별한 경쟁심은 없지만 자싱의 이익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자신만 잘 되면 된다는 생각에 남들이 걱정하는 것은 그냥 무시하고 넘긴다. ‘그리핀도르’가 앞에 붙으면 불타오르기도 한다.

 

특징 : 그리핀도르 출신의 혼혈 어머니와 슬리데린 출신의 순혈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란성 쌍둥이이고 그 쌍둥이 형제, 아르고(Argo)는 현재 그리핀도르에 재학 중이다. 아르고와는 애증의 관계. 사이가 아주 아주 안 좋다고 하지만 주위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욕을 하지 않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형제 앞에서는 줄줄 잘 터진다.

 걸을 때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상태로 빠르게 걸어간다. 큰 키를 이용해 턱을 들고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어머니께 꾸준히 혼나고 있지만 고쳐지질 않는다.

마법약과 변신술을 좋아한다. 항상 E~O를 받았으며 나머지 과목은 그냥저냥 패스하는 정도. 가끔 고양이 같은 작은 동물로 변해 자신이 아닌척하며 주변을 살피는 것을 즐긴다.

 노란 눈을 가진 수컷 부엉이를 키운다. 이름은 잭(Jack). 어빈이 어머니께 꼬박꼬박 보내는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편지를 전달해준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알아차리라는 식으로 티나게 억지웃음을 잘 짓는다. 정말 즐겁게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을 해도 겉으로는 티가 잘 안나 흥미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일에 집중을 하게 되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정신을 차리지 못 한다(가끔 일부러 집중한 척 무시하기도 한다). 대화를 하다가도 심하게 집중한 탓에 상대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눈동자도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