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데린] 한나 블랙

 이름 : 한나 블랙 (Hanna Black)

 성별 : 여 (Female)

 학년 : 7학년 (17살)

 혈통 : 순혈

 기숙사 : 슬리데린

 지팡이 : 호두나무 · 용의심금, 30cm 

 외관 :  길고 갸름한 얼굴형에 알맞는 오똑한 코와 눈꼬리가 처진 유순한 인상은 좋은 성격을 가졌음을 증명하듯 그녀를 호감형으로 보이게 해준다. 

 살짝 올라가 있는 입꼬리는 여유로움을 나타내며 종종 당황하거나 긴장하면 꽉 다무는 입을 보고 그녀의 현재 내면 상태를 알 수 있는 듯 하다. 

 앞머리 없이 흉부 언저리까지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웨이브진 머릿결은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이고 연한 갈색빛의 머리카락은 햇빛에 비추어보면 밝은 빛으로 반짝인다. 

 또래보다 큰 키나 체격 탓도 있지만(173cm) 늘 아래로 상대방을 살짝 내려 보는 시선은 프라이드가 상당히 높아 보임을 알려준다.

 항상 제대로 각이 진 교복의 긴 소매를 휘날리며 당당하게 걸어다니고, 와이셔츠 목 카라 부분에는 손수 수놓은 신비한 문양의 자수가 돋보인다. 

  늘 얼굴 만면에 여유로운 미소를 띄고 있으며 말투도 유들하고 목소리 또한 나긋나긋하다.   

 성격 : 스킨쉽과 장난을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 보는 상대의 손을 덥석 잡거나 뒤에서 백허그를 하는 둥 부드럽게 눈웃음 지으며 먼저 다가가는 철면피.  

사람과의 관계를 추구하는 탓에 이렇게 자신이 더 나서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타입이라 상대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대담한 아가씨다. 

 대단히 낙천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 상대방이 자신을 비방해도 곧이 곧대로 듣지 않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코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 어릴적부터 받은 긍지 높은 가문의 영향으로 그저 '유능한 나를 부러워하고 있는 귀여운 아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 

활발해서 유쾌하거나 쾌활 할 것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오히려 느긋하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바른 인식을 지녔다.  

 순혈이자 슬리데린에 속해 있는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며, 모르게 녹아있는 오만함은 천성적으로 타고났다.

 특징 : 순혈로 <순수혈통 사전>에 실린 28개 가문 중 하나인 블랙(Black) 가문의 차녀. 위로 장남인 오빠 한명과, 장녀인 언니 한명이 있다. 

 차녀지만 오히려 언니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 마녀를 추구하는 가문 안에서는 더 예쁨 받고 있어 언니와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오빠와는 나름 친밀한 관계를 유지중.  

 어머니 쪽의 피를 많이 받아 특출난 마녀의 기질이 보인다. 유난히 강한 마법 분야는 마법과 어둠의 마법 방어술. 

 저 마법 분야를 제외하곤 특별하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고른 마법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비교적 우등생으로 꼽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하나의 틈을 보이지 않으려고 매사에 철저하게 행동하는 치밀한 두뇌파. 

 그러나 그녀가 차마 숨기지도, 고치지도 못하는 단 하나의 약점으로 꼽히는 점은 잠이 많다는 것. 일찍 잠들고 늦게 깨는 것이 체질이라 지각은 기본 옵션. 

 싱글 웃으며 죄송하다고 굽히는 모습 때문에 교수들은 차마 그녀를 혼내지 못한다고 한다. (실은 순혈이기 때문에 넘어가는 것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좋아하는 것은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낮잠을 즐기는 것. 또 싫어하는 것은 보충과 재시험, 잔소리. 닥달과 강요.